JOY_me 2016. 8. 5. 06:45

저번주에 종강하고 이번주 개강
디종 CIEF에서의 여름학기 수강도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다.
6주반은 4주 + 2주 이렇게 수강하는데
저번달에 3반을 듣고 별다른 테스트없이 이번달은 4반으로 진급했다.
개강첫주 월요일은 새로온 학생들의 테스트로 인해 수업이 없었고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홀에 가면 시험 결과가 붙어있고 나는 거기에서 내 이름과 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번에 같은 반이었던 사람들 중 일부만이 이번에도 같은 반이 됐고 나머지는 전부 옆반에 있다.
선생님도 바뀌었는데 저번학기 선생님이었던
Nicolas와 Karine이 너무나 잘 가르쳤고 열정도 넘쳤기때문에 지금은 좀 불만족스럽다.

지금 속한 4반은 저번달과 마찬가지로 4주 커리큘럼이겠지만 난 6주반이기때문에 2주를 다 채우는 다음주면 끝이다. 이럴거면 그냥 4주반/8주반 식으로 4주단위로 수강생을 모집하거나 사전에 알려주면 얼마나 좋아.

얼마전에 자체디종투어를 하다가 스타벅스 간판을 봤다. 디종에 없는 줄 알았는데 공사중이었고 한 디종에 사는 분의 인스타 정보에 의하면 이번 금요일에 스벅을 오픈한다고 하는데 현지시간으로 그건 내일이다.

그래서 내일은 디종스벅에 가기로 했다.

막상 떠날때되니까 여기와서 뭘 한건지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얼른 한국가고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작년에 프랑스를 떠나 한국으로 갈때도 이런 마음이었는데 늘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제 언제 다시 유럽에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