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오늘 여길 떠난다.

기숙사 방검사는 오전 11시. 파리로 가는 기차는 1시 23분. 

파리로 가는 기차시간 이제 확인했는데 방검사시간 너무 이른거 아닌갘ㅋㅋㅋㅋㅋ걱정이네


에딘버러에서 디종으로 오면서 짐이 너무 많아서 캐리어를 하나 사서 캐리어가 총 두개인데 이거 다 가지고 파리까지 어떻게 가지.

파리에선 에어비앤비에 머무는데 프랑스식으로 6층 한국식 7층, 엘리베이터 없음.

내 캐리어가 28인치짜리 하나 20인치짜리 하나 거기에 백팩. 


와 이걸 정말 어떻게 다 들고 올라가지?


작년에 이용했던 파리 에어빈앤비는 위치도 좋고 호스트가 매너좋고 체격좋은 남성분이셔서 프랑스식 5층이었는데 짐 다 들어서 옮겨주시고 체크아웃때도 

짐 다 옮겨주셔서 정말 편하고 좋았는데 그 분이 더 이상 에어비앤비를 하시지 않아서 이번엔 다른 곳으로 간다.


이번 호스트는 여성분이시고 바캉스 갈 예정이라고 하셔서 내가 만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호스트분께 체크인시간이랑 방법 여쭤봐야겠다.


슬슬 짐싸고 여길 정리해야하는데 너무나 시원섭섭하다.


시간은 느리게 가지만 동시에 빨리 간다는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최대한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뭘 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늘 기숙사 방에만 틀어박혀있었던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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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토익사관학교 시작이다.
아시아문화연계전공 이수를 위해 하는 건데 이왕 하는거 열심히 해서 토익장학금도 받게 열심히 해야지ㅎㅎ
생각보다 이번 학기 성적이 정말 잘나왔다.
뜻밖에 프랑스어학과 전공에서 세 과목이나 에이학점을 받았다. 다음학기도 열심히 해야지.
예상보다 학점이 정말 잘나와서 성적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반액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이다!
반액받고 토익장학금받으면 바로 유럽갈 수 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열심히 해서 유럽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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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되어간다.

그 사이에 델프 결과가 나왔다. 생각보다 고득점에 놀랐다. 내가 듣기를 제일 못할 줄이야.......작문은 분명히 내가 주제를 착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잘 나와서 놀랐다. 이제 B1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모르겠다. 11월에 취득할 수 있을까?

 

당장 6월 29일에 토익사관학교를 시작한다. 아시아문화연계전공을 이수하기 위해서 필수 비교과라는데 왜 처음 이 연계전공이 개설됐을때 존재하지도 않던 비교과를 만들어서 비교과미이수시 연계전공 역시 이수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다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난 앞으로 8주간 오전 열시부터 오후 여섯시까지 토익수업을 들어야 한다. 이와중에 델프까지 같이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걱정이다. 토익공부야 원래 하려고 했던 거라서 잘됐다 싶기도 한데 토익하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토익사관학교 개강전까지는 여유로워서 생각할 시간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유럽뽐뿌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돈을 열심히 벌어서 여러 군데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돈 버는 것 보다는 공부가 먼저라는 생각이 앞서 이렇게 공부부터 한다. 이번에 토사관을 수강하지 못하면 내년여름에 해야하는데 유럽을 내년 여름에 가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 여름엔 돈 한푼 못번다.

 

유럽을 같이 가고 싶어 했던 애는 돈을 못 모을 것 같다고 같이 못가겠다고 하고 올해 초 유럽을 같이 다녀온 내동생은 솔직히 내년에 또 유럽에 가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같이 가준다고 하고...나야 가족이랑 가는게 가장 편하고 좋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다. 흥미도 없는데 돈낭비아닌가? 혼자가는게 맞는걸까. 타지에서 혼자 보낼 생각을 하니 머리아프다. 혼자 갈 수 있을까.

너무 외로울 것 같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돈계산을 해봐도 그렇다. 내가 어떻게 내 경비는 모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토익장학금을 받고 겨울방학때 공장에 들어가서 알바를 하고... 그렇게 해서 어쩌면 내 경비는 완벽하게 모을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얜 아니다. 지금 과외알바를 하고 있긴 하지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곧 있으면 자기가 힘들다고 그만두거나 타의로 짤리거나. 둘 중 하나다. 게다가 유럽여행에 흥미도 없는 애가 유럽여행 가겠다고 알바를 할까?

 

다녀온지 일년만에 다시 가는 건 너무 무리한 결심이었나? 하지만 내년이면 4학년이다. 내년 여름이 유럽여행을 가기 위한 최적의 시간같은데......그렇다고 유럽에 가고 싶어 하고 갈 수 있지만 생활스타일이 맞지 않은 친구랑은 떠날 수 없다. 차라리 혼자 가는게 나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루트는 보통 유럽여행 갈때는 잘 가지 않는, 온전히 내 개인적 흥미로 가는 곳들이 있어서 역시 혼자가는게 제일이지 않나 싶다.

일단 아무 생각말고 돈을 열심히 벌어봐야겠다.

 

지금은 22일 월요일 새벽이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성적조회가 된다. 금요일부터 서버오류인지 핸드폰으로 성적조회가 되기 시작했었는데 나를 비롯한 몇 명은 조회가 불가능했다. 교육만족도조사에 참여한 사람은 조회가 안된다는 가설이 있었는데 나도 안되고 나랑 같같이 그 조사에 참여한 애도 안되는거 보면 그 가설이 맞는 것 같다. 다른건 예상점수대로 나올 것 같고 프랑스어문법, 프랑스어강독이 예상보다 한단계씩 올려서 나왔으면 좋겠고 문제는 통번역이다. 통번역을 가장 낮은 점수로 예상하고 있는데 제발 예상만큼 낮지 않았으면 좋겠다. 통번역 기말고사 직전에 이 교수님께서 F를 뿌리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각치도 못했던 F에 점점 더 두렵다.

자고 일어나면 성적조회가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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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정말 미운데 자꾸 뒤쳐지는 느낌이다. 아 정말 싫다.
난 왜 이러지.
나만 제자리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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