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많이 알아냈다.
까르푸는 어디에 있고 이케아는 어디에 있고 그런 것 부터 트램 정기권, 학교에 대한 정보...
그래서 나도 디종에 가게 된다면 매일 블로그를 쓰면서 기록을 남겨놓고 언젠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가 목표였는데
귀찮았다. 블로그 쓰시는 모든 분들 존경한다.
- 교통

이건 트램정기권 구매하러 갔을때 챙겨왔던 트램노선표인데 별로 안필요해서 버릴까 했는데 쓸날이 오는구낰ㅋㅋㅋ
방금 찍어서 업로드했다. 사진이 노란빛인건 기숙사 조명이 노란빛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방은 덜 노란편인데....그래도 노랗네..
여름학기 기준 수업을 한 건물에서만 한다. 기숙사에서 학교까지는
트램1 Grésilles - Erasme을 이용하는데 여름학기를 수강하고 안쪽에 위치하고 한 건물만 쓴다면 Université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다.
건물 이름이 기억안난다ㅠㅠ 늘 Erasme만 이용하다가 수업끝나고 나오는 길에 왼쪽을 봤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Erasme) 트램역이 바로 있어서 당황했었다.
트램2에 Toison d'Or역에 큰 까르푸가 있다. 블로그에서 보고 이케아에 갔다가 거기로 갔는데 굳이 거기까지 안가도
트램1에 Grand Marché에도 크게 까르푸가 있으니까 여기로 가도 좋을 듯! 여기가면 세포라도 있다!
난 첫주에 멀리까지 까르푸가서 개고생^^한 것빼고는 웬만하면 트램1을 이용한다.
디종역도 갈 수 있고 Gordans역에서 내리면 아시안마트도 있다. 고추장, 물엿, 떡볶이 떡, 양파링, 꿀꽈배기, 이천쌀, 카레가루, 짜파게티, 비빔면 등등 있는데
내가 가본 한인마트는 파리에 있는 k-mart가 전부라서 비교대상이 이게 다인데 여긴 정말 뭐 없다....
같이 간 친구는 참치캔이나 깻잎같은 통조림 사오고 싶어 했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었다!
Darcy-Gordans-République 여기 그냥 걸어다니다보면 쭉 이어지는데 이쪽이 시내같다!
서브웨이도 있고 성당이랑 교회도 있고 맥날도 있고... 아 그런데 스타벅스가 없다. 구글맵상으로는 있다고 나오는데 가보면 없다.
République역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DIVIA어쩌고가 있는데 여기가 maison de tram이다.
블로그에서 메종 드 트함이라고만 봐서 그렇게 쓰여있을 줄 알았는데 디비아라고 써있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다.
여기에 가면 번호표 뽑는 쪽에 직원분 계시는데 그 분이 각종 요금표 갖고 계신다. 그거 보고 학생을 위한 한달 정기권 가리키면서 이거 사고싶다고 하면
번호표 주시면서 잘 설명해 주신다! 그쪽에 트램, 버스노선도 있으니까 필요하면 챙기는게 좋다.
난 트램정기권이라고만 들어서 트램만 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트램, 버스 모두 한달 동안 펑펑 이용할 수 있었다.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국제학생증이나 여권을 꼭 소지해서 가야하며 거주지를 물어보기 때문에 거주지를 알아가야 한다.
근데 몰라서 우물쭈물해도 알아서 잘 해주신다.
가격은 한달에 삼십유로에 카드값 오유로였나... 가물가물하다 적어둘걸ㅠㅠ
카드에 인쇄할 사진을 그 자리에서 찍는데 뭘 어떻게 하든 이상하게 나오니까 그냥 마음 비우고 가셨으면...
Grésilles역에서 기숙사로 걷다보면 슈퍼가 있는데 친절하고 이것저것 많이 있다.
과일도 그때그때 들여놓으셔서 갈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쓰레기통 검정비닐도 여기에서 살 수 있다! 기숙사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쓰레기통 봉투 하나 씌여져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구매해야한다.
Grésilles역에서 세탁실, 약국이 있는 그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L3번을 타면 이케아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왜 또 정류장이름이 생각이 안날까... 거의 종점쪽이었는데....
이케아맞은편에는 맥도날드와 케이에프씨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케이에프씨는 디종에 딱 하나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케아 옆에도 대형마트가 있다!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좋았다! 까르푸만큼 좋았다~!
- 기숙사
입실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한다. 24시간 가능!
좀 불친절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만난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셨다.
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 방키와 랜선을 주신다! 여긴 와이파이도 없고 와이파이를 만드는 것도 금지다!
하지만 맥북으로 쉽게 와이파이를 만들 수 있고 아직까진 걸리지도 않았다.
인터넷에 접속할때마다 로그인해야하는데 그 아이디와 비번이 적힌 종이도 주신다. 잘 보관해두자!
만료기한도 잘 체크해야한다. 내 경우에는 8월 13일 퇴실인데 기간이 7월 14일까지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나 8월에 나간다니까 응 그래 알았다 이러면서 7월 30일까지로 수정해주셨닼ㅋㅋㅋㅋ
그래서 아니 나 8월 13일에 나가 이러니까 응 그래 하면서 8월 31일까지로 수정해주시고 이제 됐냐고 그러셨닼ㅋㅋㅋㅋ네 됐어요...
직원분들 영어못하시니까 프랑스어사전 열심히 봐가야한다.
아직 보증금에 대해선 들은바가 없으나 방검사가 엄청 깐깐하다고 한다.
입실했을때 사진을 꼼꼼히 찍어두도록 하자!
여기 3주째 주말인데 오늘 오전에 처음보는 직원이 있었다. 다른 분들은 다 인심좋아보이는데 이분은 깐깐해보여서 걱정이다.
내 퇴실날짜가 토요일 오전이고 이 분을 토요일 오전에 봤으니....ㅠㅠ 주말오전분은 처음 봤는데 오후분 친절하시다!
그러고보니 블로그에서 흑인직원 정말 불친절하다 라고 봤었는데 오늘 처음 본 분 흑인분이시다. 오후분도 흑인분이신데 처음 입실할땐 오후분이 계셨다.
주말 오후에 입실했었으니까.... 블로그에서 말한 사람이 오전인가보다.... 나 퇴실할때 큰일이네
난 한국에서 미니밥솥을 사왔는데 조리기구는 공용주방에서 사용하는게 원칙이지만 난 그냥 방안에서 한닼ㅋㅋㅋㅋ
3번 경고 누적되면 강제 퇴실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냥 쓴다. 두번 경고받은 다음부터 조심하지 뭐.
방에서 흡연 금지인데 복도에서 담배냄새가 자주나고 가끔 내 방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나도 밥솥 방에서 쓸거야
냄비나 프라이팬 그런거 까르푸나 이케아에 싸고 좋은 거 많다.
아 이불! 이케아에 삼유로 하는 엄청 싼 솜같지 않은 솜이랑 십유로정도하는 이불커버 파니까 기숙사의 이불같지 않은 이불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케아를 추천한다. 난 처음에 돈 아끼자고 담요샀었는데 결국 이불사왔다ㅋㅋㅋㅋ
난 B동 1층이다.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1층에 기숙사출입구와 가까운 B동이라서 방배정받자마자부터 만족했다.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조명도 A동 친구 방보다 덜 노랗고 화장실도 더 넓고.
A동 친구 방과는 가구와 화장실이 다르다. 아 가구배치도!
난 창문이 책상 바로 위에 있고 친구네는 침대쪽에 창문이 있다. 이건 친구네가 더 좋은듯.
내 가구는 빨간빛인데 친구네는 크림색이다. 하지만 벽지가 노란색인건 공통이다.
친구네는 샤워실이 욕실보다 낮고 난 높다. 그래서 난 혹시나 샤워실 바깥으로 물이 튄다면 물을 흘려보낼 하수구가 없고
친구네는 샤워실쪽으로 물을 흘려보낼 수 있다.
내 방은 친구네 방보다 화장실이 넓고 수압이 더 좋은 편이지만 ( 이거 동차이 때문이 아니라 층 차이때문일수도 있다. 난 1층 친구는 4층이다)
친구네 방보다 좁다. 내방에 있다 친구네 방가면 훨씬 넓어보인다.
이런 식의 에이동과 비동의 차이가 존재하고 방배정은 입실때 알 수 있다.
입실하러갔는데 직원분 손에 내기준 너무나 극과극인 A동 4층과 B동 1층 키가 있어서 제발 비동 배정받게 해달라고 속으로 기도했다.
부엌에 가서 인덕션을 쓰기 위해서는 오른편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한다. 버튼을 누르면 초록빛이 들어온다.
버튼은 총 두개가 있는데 인덕션이 두개짜리가 있고 하나짜리가 있는데 하나는 두개짜리꺼고 하나는 한개짜리 꺼.
일정시간이 지나면 꺼져버려서 다시 버튼 눌러야한다. 공동부엌에 가면 전자레인지 하나, 인덕션 세개가 있다.
기숙사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있지만 여름엔 열지 않는다. 자판기가 세대 있는데 하나는 초콜릿, 와플, 샌드위치류를 파는 자판기
하나는 음료를 파는 자판기 하나는 커피 자판기이다.
또 티비가 있는데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 거의 없다.
피아노도 있는데 종종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 있다. 듣기좋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다. 카페테리아 운영시에는 밥먹는 곳 일것같은데 지금은 다들 모여서 이야기하거나 공부하는 장소로 쓴다.
뒷편에는 테니스장이 있다. 사실 오늘 오전에 처음봤다.
지하에는 세탁실이 있다. 동마다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에이비동 합쳐서 세탁실 하나.
세탁기는 총 세대, 건조기는 두대.
세탁은 3유로 건조는 2유로.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문을 닫고 기계에 동전을 넣고 해당 기기의 번호를 누르면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만약에 내가 1번 세탁기와 2번 세탁기를 쓰고 싶어서 각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한번에 6유로를 넣고 1번을 누르면 그냥 1번세탁기에만 6유로 쓰게 되는거다.
세탁할땐 꼭 그 돈만큼만 넣어야한다. 잔돈 그런거 없다.
기계에는 1유로와 2유로짜리만 들어간다. 세탁을 위한 동전을 늘 만들어 놓자.
세탁기는 뭐가 더 좋고 그런거 모르겠는데 건조기는 확실히 5번이 더 좋다.
이정도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는 다 쓴것같은데 아직 학교에 대해서 못썼다. 나중에 시간나면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