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5


드디어! 디종 스타벅스 오픈~~!

혹시나해서 오늘 디종스타벅스 가봤는데 열려있었다!

이제 막 오픈해서 그런지 점포는 좁은데 직원이 엄청 많았다. 손님도 엄청 많았는데 줄서있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난 쿠키 크럼블 프라푸치노를 먹었는데 톨사이즈가 5유로 55센트! 한국이랑 가격차이가 크진 않은 것 같다.


아맞다^^ 스벅있는 쪽에 맥도날드도 있다.

오늘 맥날에서 점심을 먹고 스벅으로 간거였는데 맥날에서 기계로 주문을 했었다.

카드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처음에 국민카드로 시도를 했으나 승인이 거절됐고 그 다음엔 하나카드로 했는데 또 거절됐다.

그래서 현금결제를 선택하고 카운터로 가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같이 간 친구도 국민카드로 두번 시도했으나 두번 다 거절돼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우리는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스벅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핸드폰에 카드승인 알림이 와있었다. 


하나카드는 모비박스를 통해서 알림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모비박스를 통해 승인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됐고 국민카드는 체크카드여서 은행계좌확인해보니까

돈이 인출되어있었다. 친구도 국민에서 돈이 두번 빠져나가 있었다. 


우리는 현금으로 결제하고 영수증은 햄버거먹은거 정리하면서 같이 버렸었다. 


난 집에 연락을 해서 대신 카드사에 연락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카드사에서는 영수증을 가지고 맥도날드에 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한다. 영수증 없는데.......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카드거절된건 영수증이 나올리가 없잖아?

내가 영수증을 갖고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영수증은 내가 현금결제해서 햄버거를 구매했음을 증명하지 카드승인이 거절되었음을 증명해주진 못한다.

하나카드는 해당시각에 맥도날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고 적혀있으니까 뭐 따져볼 수는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국민카드는

비자해외승인대금출금 으로 찍혀서 돈이 빠져나가기때문에 맥날에 가서 뭐라고 따질 수가 없다.


아무튼 결국 현금으로 결제하고 카드로도 각각 한번씩 총 두번내서 햄버거세트 하나 먹는데 한 삼만원 냈다ㅠㅠㅠㅠ

속상하네.


그리고 프랑스피자헛을 처음가봤다. 오늘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는데 여기 피자헛은 정말 싸다.

가장 싼 피자는 7유로인데 피자헛 미디움사이즈가 7유로라니! 라지 가장 싼 건 12유로다. 한국에 비해 정말 싸다.

2, 4, 6인분의 세트메뉴도 파는데 6인분짜리는 고작 36유로다. 2개의 전식, 3개의 미디엄피자, 하나의 큰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인데 고작 36유로!


아 그리고 또 문화충격받은건 음료가격인데 탄산이 330짜리는 1유로 80센트고 1리터, 1.5리터, 2리터짜리는 3유로 40센트다. 

음료종류에 따라 가장 큰 크기가 다른데 크기가 어떻든 큰 사이즈는 3유로 40센트로 통일되어있는게 신기했다.


배달가격, 테이크아웃가격이 각각있는데 배달가격이 테이크아웃 약 2배정도였다. 아 그리고 주문하고 한 30분 기다리고 받았다. 느려...............

그리고 방문주문하는건데 이름을 물어본다. 스벅처럼! 피자스쿨에서 핸드폰 번호 물어보는거랑 같은건가


종강까지 D-7, 디종을 떠나는 날은 D-8.

여길 떠날 날도 얼마 남지않았다. 

시원섭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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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종강하고 이번주 개강
디종 CIEF에서의 여름학기 수강도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다.
6주반은 4주 + 2주 이렇게 수강하는데
저번달에 3반을 듣고 별다른 테스트없이 이번달은 4반으로 진급했다.
개강첫주 월요일은 새로온 학생들의 테스트로 인해 수업이 없었고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홀에 가면 시험 결과가 붙어있고 나는 거기에서 내 이름과 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번에 같은 반이었던 사람들 중 일부만이 이번에도 같은 반이 됐고 나머지는 전부 옆반에 있다.
선생님도 바뀌었는데 저번학기 선생님이었던
Nicolas와 Karine이 너무나 잘 가르쳤고 열정도 넘쳤기때문에 지금은 좀 불만족스럽다.

지금 속한 4반은 저번달과 마찬가지로 4주 커리큘럼이겠지만 난 6주반이기때문에 2주를 다 채우는 다음주면 끝이다. 이럴거면 그냥 4주반/8주반 식으로 4주단위로 수강생을 모집하거나 사전에 알려주면 얼마나 좋아.

얼마전에 자체디종투어를 하다가 스타벅스 간판을 봤다. 디종에 없는 줄 알았는데 공사중이었고 한 디종에 사는 분의 인스타 정보에 의하면 이번 금요일에 스벅을 오픈한다고 하는데 현지시간으로 그건 내일이다.

그래서 내일은 디종스벅에 가기로 했다.

막상 떠날때되니까 여기와서 뭘 한건지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얼른 한국가고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작년에 프랑스를 떠나 한국으로 갈때도 이런 마음이었는데 늘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제 언제 다시 유럽에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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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많이 알아냈다.

까르푸는 어디에 있고 이케아는 어디에 있고 그런 것 부터 트램 정기권, 학교에 대한 정보...

그래서 나도 디종에 가게 된다면 매일 블로그를 쓰면서 기록을 남겨놓고 언젠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가 목표였는데

귀찮았다. 블로그 쓰시는 모든 분들 존경한다.



- 교통


이건 트램정기권 구매하러 갔을때 챙겨왔던 트램노선표인데 별로 안필요해서 버릴까 했는데 쓸날이 오는구낰ㅋㅋㅋ

방금 찍어서 업로드했다. 사진이 노란빛인건 기숙사 조명이 노란빛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방은 덜 노란편인데....그래도 노랗네..



여름학기 기준 수업을 한 건물에서만 한다. 기숙사에서 학교까지는 

트램1 Grésilles - Erasme을 이용하는데 여름학기를 수강하고 안쪽에 위치하고 한 건물만 쓴다면 Université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다.

건물 이름이 기억안난다ㅠㅠ 늘 Erasme만 이용하다가 수업끝나고 나오는 길에 왼쪽을 봤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Erasme) 트램역이 바로 있어서 당황했었다.


트램2에 Toison d'Or역에 큰 까르푸가 있다. 블로그에서 보고 이케아에 갔다가 거기로 갔는데 굳이 거기까지 안가도 

트램1에 Grand Marché에도 크게 까르푸가 있으니까 여기로 가도 좋을 듯! 여기가면 세포라도 있다!


난 첫주에 멀리까지 까르푸가서 개고생^^한 것빼고는 웬만하면 트램1을 이용한다.


디종역도 갈 수 있고 Gordans역에서 내리면 아시안마트도 있다. 고추장, 물엿, 떡볶이 떡, 양파링, 꿀꽈배기, 이천쌀, 카레가루, 짜파게티, 비빔면 등등 있는데 

내가 가본 한인마트는 파리에 있는 k-mart가 전부라서 비교대상이 이게 다인데 여긴 정말 뭐 없다.... 


같이 간 친구는 참치캔이나 깻잎같은 통조림 사오고 싶어 했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었다!


Darcy-Gordans-République 여기 그냥 걸어다니다보면 쭉 이어지는데 이쪽이 시내같다! 

서브웨이도 있고 성당이랑 교회도 있고 맥날도 있고... 아 그런데 스타벅스가 없다. 구글맵상으로는 있다고 나오는데 가보면 없다. 


République역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DIVIA어쩌고가 있는데 여기가 maison de tram이다. 

블로그에서 메종 드 트함이라고만 봐서 그렇게 쓰여있을 줄 알았는데 디비아라고 써있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다. 


여기에 가면 번호표 뽑는 쪽에 직원분 계시는데 그 분이 각종 요금표 갖고 계신다. 그거 보고 학생을 위한 한달 정기권 가리키면서 이거 사고싶다고 하면

번호표 주시면서 잘 설명해 주신다! 그쪽에 트램, 버스노선도 있으니까 필요하면 챙기는게 좋다.

난 트램정기권이라고만 들어서 트램만 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트램, 버스 모두 한달 동안 펑펑 이용할 수 있었다.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국제학생증이나 여권을 꼭 소지해서 가야하며 거주지를 물어보기 때문에 거주지를 알아가야 한다. 

근데 몰라서 우물쭈물해도 알아서 잘 해주신다. 


가격은 한달에 삼십유로에 카드값 오유로였나... 가물가물하다 적어둘걸ㅠㅠ

카드에 인쇄할 사진을 그 자리에서 찍는데 뭘 어떻게 하든 이상하게 나오니까 그냥 마음 비우고 가셨으면...


Grésilles역에서 기숙사로 걷다보면 슈퍼가 있는데 친절하고 이것저것 많이 있다.

과일도 그때그때 들여놓으셔서 갈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쓰레기통 검정비닐도 여기에서 살 수 있다! 기숙사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쓰레기통 봉투 하나 씌여져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구매해야한다.



Grésilles역에서 세탁실, 약국이 있는 그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L3번을 타면 이케아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왜 또 정류장이름이 생각이 안날까... 거의 종점쪽이었는데....  

이케아맞은편에는 맥도날드와 케이에프씨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케이에프씨는 디종에 딱 하나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케아 옆에도 대형마트가 있다!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좋았다! 까르푸만큼 좋았다~!


- 기숙사


입실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한다. 24시간 가능!

좀 불친절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만난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셨다.

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 방키와 랜선을 주신다! 여긴 와이파이도 없고 와이파이를 만드는 것도 금지다!

하지만 맥북으로 쉽게 와이파이를 만들 수 있고 아직까진 걸리지도 않았다. 


인터넷에 접속할때마다 로그인해야하는데 그 아이디와 비번이 적힌 종이도 주신다. 잘 보관해두자!

만료기한도 잘 체크해야한다. 내 경우에는 8월 13일 퇴실인데 기간이 7월 14일까지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나 8월에 나간다니까 응 그래 알았다 이러면서 7월 30일까지로 수정해주셨닼ㅋㅋㅋㅋ

그래서 아니 나 8월 13일에 나가 이러니까 응 그래 하면서 8월 31일까지로 수정해주시고 이제 됐냐고 그러셨닼ㅋㅋㅋㅋ네 됐어요...


직원분들 영어못하시니까 프랑스어사전 열심히 봐가야한다.


아직 보증금에 대해선 들은바가 없으나 방검사가 엄청 깐깐하다고 한다.

입실했을때 사진을 꼼꼼히 찍어두도록 하자!


여기 3주째 주말인데 오늘 오전에 처음보는 직원이 있었다. 다른 분들은 다 인심좋아보이는데 이분은 깐깐해보여서 걱정이다.

내 퇴실날짜가 토요일 오전이고 이 분을 토요일 오전에 봤으니....ㅠㅠ 주말오전분은 처음 봤는데 오후분 친절하시다!


그러고보니 블로그에서 흑인직원 정말 불친절하다 라고 봤었는데 오늘 처음 본 분 흑인분이시다. 오후분도 흑인분이신데 처음 입실할땐 오후분이 계셨다.

주말 오후에 입실했었으니까.... 블로그에서 말한 사람이 오전인가보다.... 나 퇴실할때 큰일이네


난 한국에서 미니밥솥을 사왔는데 조리기구는 공용주방에서 사용하는게 원칙이지만 난 그냥 방안에서 한닼ㅋㅋㅋㅋ

3번 경고 누적되면 강제 퇴실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냥 쓴다. 두번 경고받은 다음부터 조심하지 뭐. 

방에서 흡연 금지인데 복도에서 담배냄새가 자주나고 가끔 내 방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나도 밥솥 방에서 쓸거야



냄비나 프라이팬 그런거 까르푸나 이케아에 싸고 좋은 거 많다. 

아 이불! 이케아에 삼유로 하는 엄청 싼 솜같지 않은 솜이랑 십유로정도하는 이불커버 파니까 기숙사의 이불같지 않은 이불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케아를 추천한다. 난 처음에 돈 아끼자고 담요샀었는데 결국 이불사왔다ㅋㅋㅋㅋ


난 B동 1층이다.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1층에 기숙사출입구와 가까운 B동이라서 방배정받자마자부터 만족했다.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조명도 A동 친구 방보다 덜 노랗고 화장실도 더 넓고.

A동 친구 방과는 가구와 화장실이 다르다. 아 가구배치도! 


난 창문이 책상 바로 위에 있고 친구네는 침대쪽에 창문이 있다. 이건 친구네가 더 좋은듯. 

내 가구는 빨간빛인데 친구네는 크림색이다. 하지만 벽지가 노란색인건 공통이다. 

 친구네는 샤워실이 욕실보다 낮고 난 높다. 그래서 난 혹시나 샤워실 바깥으로 물이 튄다면 물을 흘려보낼 하수구가 없고

친구네는 샤워실쪽으로 물을 흘려보낼 수 있다. 


내 방은 친구네 방보다 화장실이 넓고 수압이 더 좋은 편이지만 ( 이거 동차이 때문이 아니라 층 차이때문일수도 있다. 난 1층 친구는 4층이다)

친구네 방보다 좁다. 내방에 있다 친구네 방가면 훨씬 넓어보인다. 


이런 식의 에이동과 비동의 차이가 존재하고 방배정은 입실때 알 수 있다. 

입실하러갔는데 직원분 손에 내기준 너무나 극과극인 A동 4층과 B동 1층 키가 있어서 제발 비동 배정받게 해달라고 속으로 기도했다.


부엌에 가서 인덕션을 쓰기 위해서는 오른편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한다. 버튼을 누르면 초록빛이 들어온다. 

버튼은 총 두개가 있는데 인덕션이 두개짜리가 있고 하나짜리가 있는데 하나는 두개짜리꺼고 하나는 한개짜리 꺼.

일정시간이 지나면 꺼져버려서 다시 버튼 눌러야한다. 공동부엌에 가면 전자레인지 하나, 인덕션 세개가 있다. 


기숙사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있지만 여름엔 열지 않는다. 자판기가 세대 있는데 하나는 초콜릿, 와플, 샌드위치류를 파는 자판기

하나는 음료를 파는 자판기 하나는 커피 자판기이다. 


또 티비가 있는데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 거의 없다. 

피아노도 있는데 종종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 있다. 듣기좋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다. 카페테리아 운영시에는 밥먹는 곳 일것같은데 지금은 다들 모여서 이야기하거나 공부하는 장소로 쓴다. 


뒷편에는 테니스장이 있다. 사실 오늘 오전에 처음봤다. 


지하에는 세탁실이 있다. 동마다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에이비동 합쳐서 세탁실 하나. 


세탁기는 총 세대, 건조기는 두대. 

세탁은 3유로 건조는 2유로.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문을 닫고 기계에 동전을 넣고 해당 기기의 번호를 누르면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만약에 내가 1번 세탁기와 2번 세탁기를 쓰고 싶어서 각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한번에 6유로를 넣고 1번을 누르면 그냥 1번세탁기에만 6유로 쓰게 되는거다.

세탁할땐 꼭 그 돈만큼만 넣어야한다. 잔돈 그런거 없다. 

기계에는 1유로와 2유로짜리만 들어간다. 세탁을 위한 동전을 늘 만들어 놓자.

세탁기는 뭐가 더 좋고 그런거 모르겠는데 건조기는 확실히 5번이 더 좋다. 




이정도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는 다 쓴것같은데 아직 학교에 대해서 못썼다. 나중에 시간나면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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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JON CIEF

여기에 온 지는 21일, 개강한 지는 20일이 됐고 종강까지 20일이 남았다.

나는 16.07.04-08.12 총 6주간 어학연수중이다.


여기로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숙사가 일인실에 욕실도 있다는 거였다. 보통 일인실에 공용욕실 또는 이인실이니까.


학교에 신청해서 승인이 났고 그렇게 오게 된건 맞지만 솔직히 학교가 한 건 하나도 없다.

셀프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기로 왔는데 글자 그대로 셀프!!!디자인!!!이다. 


내가 연수할 곳을 알아서 정하고 알아서 신청하고 

학교홍보자료, 학습계획서 그런거 내면 우리학교는 승인하거나 불허하는 시스템이다.


학교에서 주는 지원금은 고작 비행기값정도에 혼자 알아서 다 해야해서 그런건지 지원률이 상당히 저조하고 따라서 신청하면 거의 100퍼센트 합격한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오려고 2월부터 알아봤는데 비행기도 보고 여행계획도 짜면서 학교지원금은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학교에 문의전화했더니 3월에 모집공지 올라올거예요^^ (2월) 4월에 올라올거예요! (3월) 이번달 말쯤에 올라올거예요! (4월)

결국 5월에 올라왔다. 내 출국일은 6월 25일인데..


2월까지만해도 알아만 봐놓고 학교에서 승인나면 가자. 비행기값만 준다고 해도 그것두 큰돈이니까. 였는데 점점 미뤄지고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비행기 값도 오르고. 그래서 승인나든말든 비행기값밖에 안주는거 그냥 가자. 해서 프랑스엥포통해서 학비내고 인터파크항공으로 비행기결제하고 숙소도 결제하고...


7월안에 준다던 지원금은 7월 23일인 지금도 (한국은 24일이다!) 못받았다^^ 학교는 하는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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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프랑스 디종. 6주짜리 단기 프랑스어 어학연수중이다.


06월 25일, 새벽 1시 50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25일 16시 파리도착.

도착하기 5분전내 핸드폰 메모장에는 

집 떠난지 아직 하루도 안됐다.

누가 6주 신청했어! 4주 신청했어야지!

프랑스어가 나한테 필요할까 라고 쓰여있다. 


저 당시에는 얼른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저렇게 쓴거였지만 혹시나 디종 CIEF로 단기어학연수 오실 분이 있으면 정말 4주 단위로 신청하시라고 꼭 말하고 싶다.

여기 커리큘럼이 4주단위라서 만약에 6주신청하면 레벨테스트 - 반배정 - 학습(4주간) - 레벨테스트 - 반배정 (2주간) 이렇게 되는것이다.

그러니까 마지막 2주간은 내가 또 같은 레벨 배정되면 저번달에 했던 내용 또 배우는거고 더 높은 반 배정되면 다른 내용을 배우게되겠지만 그것도 딱 2주 배우다가 끝나는거다. 이걸 여기온지 한 2주쯤됐을때 알게됐다. 진작 알았으면 당연히 4주반 신청했을텐데. 


계속해서 25일이야기를 해보자면 올해 6월 25일은 정말 길었다. 새벽부터 집에서 나와야했고 인천도 새벽에 도착했다.

비상구좌석 앉고싶어서 일찍갔는데 실패했다^^... 카운터 오픈 전부터 줄 서있었고 거의 앞쪽에 줄 서 있었는데 실패했다.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분도 자리가 없다며 당황해하셨다. 


비행기는 11시 비행기였다. 면세품을 수령하고 밥먹고 구경하고 비행기를 탔다.


이 비행은 정말 짧게 느껴졌다. 장거리비행을 그렇게 자주 해본건 아니지만 이번건 진~짜 짧게 느껴졌다. 

아 그런데 체했는지 속이 좋지 않아서 간식을 안먹기도 했고 기내식은 샐러드를 먹고 막 그랬닼ㅋㅋㅋ


단기어학연수라 짐이 정말 많았다. 

그거 다 챙기느라 정말 힘들었다. 입국심사받는데 줄이 엄청 길었고 줄어들지가 않았다.

샤를드골에서 입국심사받은게 여러번인데 그렇게 오래 기다린건 처음이었다. 공항이 폐쇄됐던 것 같은데 파리도착-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유로스타 텀을 세시간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로스타를 놓쳤다.


유로스타를 놓치다니. 

게다가 그 많은 짐 끌고 다니느라 고생했는데 결국 가방이 찢어졌다 새건데! ㅎ


추가금을 더 내고 다음 기차를 바로 예매했다. 사십유로정도 냈던 것 같다.

어떤 사람도 기차를 놓쳐서 나랑 같이 다음기차를 예매하기 위해 줄 서있었는데 나보고 너는 기차 왜 놓쳤냐 물어봤다.

왜긴 왜야 내가 늦게 와서 놓쳤지. 


유로스타를 놓친 다음부터는 더이상 메모장에 기록이 없다.

25일 19시 33분

 [ 기차를 놓쳤고 가방은 찢어져서 내용물이 다 보인다. 머리가 어지럽고 목이 마르다. 지친다. 일단 지내보고 정말 힘들면 한국으로의 출국을 앞당겨야겠다.]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에 도착하고 나서는 좀 수월했다.

킹스크로스역 주위에 숙소를 잡아뒀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걸어서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게다가 출국몇주전에 런던숙소측에 1층에 위치한 방으로 변경하고 싶다고 문의를 넣었다가 남은 방이 없다며 거절당했었는데 막상 갔더니 1층 주셔서 행복했다.

중노년층의 남성분께서 짐도 들어서 옮겨주셨는데 내가 무겁다며 미안해하자 너한테 무겁지 나한텐 아니라며 미안함을 덜어주셨다. 


런던에 부엌이 있는 1층에 위치한 방. 정말 좋았다. 나중에 다시 런던에 가면 또 여기에 묵을 것 같다!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아 지하엔 빨래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것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숙소 이름은 Studio2let 무슨 가든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바로 심카드를 사려고 심카드를 살 수 있다는 테스코에 갔는데 결국 찾지 못했고

맥날에 가서 햄버거를 사왔는데 결국 다 못먹고 버렸다. 


정말 기나긴 2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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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유로짜리를 먹으러 했으나 랍스터로 꼬시는 종업원의 영업에 넘어가서 55유로 짜리를 시켰다. 양이 엄청 많아 다 먹지 못할까봐 걱정이다. 난 다 먹었고 민경이는 아직 먹고 있다. 이제 그만 먹고 싶다고 한다ㅋㅋㅋㅋ역시 우리가 먹기엔 너무 많았나보다. ​


이건 내 접시


이건 민경이 접시ㅎㅎ

민경이가 많이 먹긴 했지만 내가 먹은 랍스터도 민경이 접시에 있어서 더 많아 보인다ㅋㅋㅋ


우리의 음식이 나온 뒤에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사람 그리고 이거 어디에서 시킨거냐 얼마냐 묻는 사람 그리고 지나가다 와우! 이러면서 간 사람등 그 반응이 다양하고 즐거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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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 특별한 관광지에 가지 않고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쇼핑했다.
아직까진 소매치기를 만나지 않아 다행이다.
마음에 드는 코트를 발견해서 민경이는 코트를 샀다.
오늘 점심으로는 이탈리안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


우리 사진은 한 장도 찍지 않아 아쉬워서 엘꼬르델 잉글레스 백화점에서 동영상을 짧게 찍었다.
내일은 사실상 바르셀로나 마지막 날이라서 바쁘게 움직일 것 같다. 오늘 숙소로 평소보다 일찍 돌아와 내일 할 일을 정하고 있다.
민경이와도 다투지 않고 잘지내고 여행도 즐거워서 행복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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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는 빵을 7.7유로씩 내며 먹고있는데 옆에 외국인은 신라면을 먹을 준비를 한다 뭐지....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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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스페인 세비야
결국 왔다. 2011년부터 돈을 모으고 2012년부터 알바를 해서 결국 왔다.

내가 만난 모든 스페인사람들은 친절했다.
관광지에는 정말 한국인들이 많다.
길을 잃었을땐 적어도 2번은 물어봐야한다.
주문한 음식은 잘못나올 수도 있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을땐 절망할 수 밖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땐 감사하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땐 행복하다.
영어가 조금 더 능숙했다면.
돈을 아껴쓰고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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