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2015.11.14-15는 델프 B1 시험일.
A2때에 비하면 공부를 정말 하나도 안했다.
목적이 없어서겠지.
2015.09-10월 알리앙스 델프준비반을 수강,
매 월,금 수업하고 매주 월요일 정미랑 스터디를 했다.
하지만 예전처럼 혼자 공부한 시간은 거의 없었다.
마음이 허한건지 연극, 뮤지컬에 푹 빠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바빴다.
대망의 델프 첫째날
듣기 첫번째는 원래 영화관에 가려 했으나 친구랑 옷구경을 하게 된 이야기. 원래 그곳에 간 이유는 뭔지 옷구경하기전에 뭘 하기로 했는지 등장인물은 원래 옷을 어떻게 구매했는지 등등이 질문으로 나왔다.
듣기 두번째는 자택근무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택근무를 하게 된 이유와 장점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답을 적지 못했다.
듣기 세번째는 뭐였더라.... 문제가 총 두페이지였는데 미처 그 뒷장에 문제가 있는지 보지못한데다 어려워서 기억이 안난다ㅠㅠ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공동주택에 관한 이야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공동주택 장점? 문제랑 이게 왜 경제적인지를 써야했던 것 같다.
독해 첫번째는 가격,기간,예산, 후기에 맞는 활동을 고르는 문제였다. 비교적 쉬웠으나 후기 체크를 잘못해서 0.5점 깎였을 것 같다.
독해 두번째는 자원봉사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하는데 사실 난 자유로운 여행에 관한 이야기 인줄 알았다. 환경문제와 관련된....이걸 천천히 두 세번을 읽었다. 이해가 안됐다. 문제를 읽었다. 역시 이해가 안됐다.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급 정신차리고 문장 하나하나랑 문제 하나하나를 대조해서 비슷한걸 답으로 적기 시작했다. 일단 칸을 채웠다는데 만족한다. 그 정도로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작문은 Comment vous trouvez équilibre entre le travail et la vie privée? 이거 였던 것 같다.
équilibre란 단어를 몰랐으나 libre가 자유로 접두사는 평등인 것 같아서 대충 균형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맞았다. 하지만 독해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작문은 정말 앞뒤가 맞지 않은데다 시제도 거의 현재형을 써버려서 걱정이다.
그리고 오늘 말하기.
자기소개하는데 감독관이 여름방학때 뭘 했는지 프랑스에 가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내 전공에 대해 물어봤고 다행히 준비했던 내용이었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물어볼땐 실수가 많았다. 상황극땐 보통 두 개를 뽑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나한텐 일단 여기에서 하나를 뽑고 그게 마음에 안들면 그걸 버리고 새로 뽑으라고 했다. 처음 뽑은 주제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새로 뽑았다가 더 안좋은게 나올 것 같아서 그냥 처음에 뽑은 걸로 했다.
나는 프랑스 대학생이고 카페테리아에서 친구들과 organiser? 하는데 친구가 싫다고 하는 상황인데 사실 제대로 이해못했다.
모놀로그는 왜 회사들이 운동에 관심을 갖나?였는데 운동시간의 장점을 말하고 내 경험에 빗대서 의견을 말했는데 제대로 한 건지 잘 모르겠다.
A2때는 낮은 점수로 합격할까봐 걱정했는데
이번엔 합격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ㅠㅠ
델프 B1
- 2015.11.15 DELF B1 2015.11.15
2015.11.15 DELF B1
2015. 11. 15. 16:06